대구고등법원은 10대 제자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폭행을 한 혐의로 기소된
음악학원 원장 40살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3년 5월 한 주점에서
학원생 B양과 술을 마시다가 B양이 술에 취하자
모텔에 데려가 강제로 성폭행하는 등
학원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학원생들이 정신과 치료와
심료상담까지 받았다"며 "피고인이 보호하고
교육해야 할 어린 제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점에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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