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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리베이트 장례식장' 5년 전 가짜 수의 팔아

도성진 기자 입력 2015-04-17 15:30:10 조회수 1

◀ANC▶
대구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리베이트를 받은 사건
최근 보도해 드렸는데요,

몇 년 전에는 가짜 수의를 팔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례업계 부패의 골이 생각보다 깊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직원들이 차명계좌를 만들어 납품업체로부터
조직적으로 리베이트를 받아 온
대구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

5년 전에는 인조섬유가 섞인 값싼 수의를
100%로 명주로 만든 고급 수의로 속여 팔다
적발됐습니다.

많게는 서너 배 이상의 폭리를 챙겼는데
당시 해당 병원은 자신들도 납품업체에
속았다고 항변했습니다.

◀INT▶장례식장 관계자(2010년 당시)
"우리는 여기에 있는 사람들이 그 쪽(수의)으로
세밀하게 이래저래 분석할 수 없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추어고.."

피해는 고스란히 유족들의 몫이었지만
해당 병원은 기존의 관행을 유지했고,
결국 노골적인 리베이트 비리가 터진겁니다.

경황이 없는 유족들에게 장례식장이나
상조업체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보니
속칭 '전화비'로 불리는 리베이트가
관행처럼 이어져 왔습니다.

◀INT▶장례식장 관계자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이 장지를 결정 못했을
경우에 장례식장의 말 한 마디가 유족들을
결정하게하는 큰 부분이니까.."

S/U]"문제의 장례식장 직원들이 차명계좌를 터
노골적으로 리베이트를 받기 시작한 지난해 7월은 경찰청이 전국적인 장례비리를 수사하던
때였습니다."

C.G]열 달 동안 리베이트 수수 등
장례비리 20건을 수사해 천 100여 명이 적발돼
범죄 수익만 천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C.G]

대학병원 장례식장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업계 전반의 문제로
수사 범위를 확대할 지, 또 이참에 고질적인
장례 비리가 개선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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