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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학병원 장례식장 조직적 리베이트 비리

도성진 기자 입력 2015-04-14 16:47:31 조회수 1

◀ANC▶

대형 장례식장의 폭리와 불법 리베이트 관행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 직원들이
납품업체로부터 조직적으로 리베이트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에 있는 이 대학병원 장례식장 직원들은
지난해부터 납품업체로부터
정기적인 리베이트를 받아왔습니다.

묘지나 납골당, 유골함 판매업자들이
주로 상납했는데,
대담하게도 차명 계좌를 만들어
직접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장례식장 관계자
"칠곡, 성주쪽 장지나 공원묘지들, 납골당이나
이런 업자들이 주로 돈을 줬다. 금액은 많이
들어오고 하면 200~300만원, 350만원 씩
들어올 때도 있고.."

선배 장례지도사가
후임에게 계좌를 만들라고 지시했고,
이 과정에 윗선과 상의가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SYN▶장례식장 관계자
"본인(선배 장례지도사)이 직접(계좌 개설)지시를 했긴 했는데 윗 사람과 상의가 됐었거든요.
지시받은게 (지난해)7월 정도입니다./그래서
계좌 만드신게 언제쯤인가요?/
만든 것도 7월 중순 쯤.."

S/U]"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병원측은
장례지도사 한 명을 계약 해지하고 관리소장과
담당 팀장을 직위 해제한 상태에서
두 달 째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C.G]한 직원은 지난해 새로 부임한 관리소장이
회식자리에서 "개인적으로 돈이 필요하고
직원들도 나눠갖자"고 제안해
비리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C.G]

하지만 해당 관리소장과 담당 팀장은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INT▶장례식장 관리 팀장
"제가 책임자라도 장례식장 관리소장이 있는데,
제가 현재 입장에서 이러쿵 저러쿵 얘기할
입장이 아닌것 같습니다.저 역시 피해자입니다. 저도 말 못할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해당 병원측은
조만간 감사가 끝나는대로 관련자들을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고,
경찰은 장례식장 운영 전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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