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CCTV 없는 국공립어린이집

엄지원 기자 입력 2015-04-07 16:46:37 조회수 1

◀ANC▶

어제 경북 영주에서 생후 21개월된 여자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국공립 어린이집이었지만 CCTV가 없어
당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도내 전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하기로 한 약속은
공염불에 그치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ANC▶

생후 21개월 된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된
영주의 한 어린이집.

시가 민간에 운영을 맡기는 방식의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입구에는 정부 인증 팻말도 걸려 있습니다.

하지만 이 어린이집 보육실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CCTV는 없었습니다.

외부를 비추는 출입구쪽 CCTV가 전부입니다.

경상북도가 지난 1월, 13억원을 들여
도내 어린이집 전체의 CCTV 설치를 약속했지만,
세 달이 다 되도록 국공립 어린이집조차
여전히 CCTV 공백 상태.

믿고 맡긴 학부모는 황당합니다.

◀INT▶숨진 여아 가족
계속해서 어린이집 CCTV 달아야 된다고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도 (국공립조차도) 그게 안됐다니까 억울한 면도 없지 않고..

도가 CCTV 설치비 50%를 지원하지만
어린이집 자율에 맡기다 보니
국공립조차 설치를 기피하는 겁니다.

◀SYN▶영주시청
올 상반기에 하려고 했는데 평가 인증도 그렇고 바빠서 (설치를 못했고).. 위탁받은 원장님이 다 운영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저희가 설치는 그렇게..

지난 10년간 네차례에 걸쳐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번번히 무산된 가운데

보육실에 CCTV가 설치된
도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49%, 절반 수준이고
중소도시는 이보다 더 낮은
2-30%에 그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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