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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주실크로드 문화대축전에 북한공연단 참여?

박재형 기자 입력 2015-04-03 16:26:38 조회수 0

◀ANC▶

경상북도가
오는 8월에 열리는 경주실크로드 문화대축전에
북한 공연단을 초청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가 냉랭한 시점이어서
성사 여부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여]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올해 방북 예정인 이희호 여사를 만나
북한 공연단 초청에 도움을 구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오늘 낮
서울 동교동 이희호 여사 자택을 방문해
오는 8월에 열리는 경주실크로드 문화대축전에 북한 공연단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자리에서
이희호 여사가 올해 방북할 경우에
북한 공연단의 참여를
북한측에 얘기해 줄 것을 건의했고
이 여사 측은 여력이 된다면
최대한 도와주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지난해 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부터
사실상 공식 초청을 받은바 있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희호 여사의
오늘 만남은 지난해 말 김 지사가
광주지역 언론사가 주관하는 목민자치대상에서 받은 상금 1억원을 영호남 상생 발전 기금으로
김대중 평화센터에 기탁한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마련됐습니다.

경상북도는 북한 공연단의 참여와는 상관없이
경주 실크로드 문화대축전에 북한관을
따로 설치하는 것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남북관계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북한 공연단의 경주실크로드 문화대축전
참여가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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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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