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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조선왕실 '태실' 복원 추진

김건엽 기자 입력 2015-04-03 16:35:45 조회수 1

◀ANC▶
옛날 왕실에서 자손을 출산하면
그 태를 터가 좋은 곳에 봉안했는데,
'태실'이라고 합니다.

조상들의 생명존중 정신이 담겨 있는
'태실'은 세계적으로도 문화재적 가치가 큰데
예천군이 조선 왕실의 태실 복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김건엽기자
◀END▶

◀VCR▶
소백산 자락에 자리잡은 예천 명봉사
인근에서 비운의 왕세자 사도세자의 탯줄을
묻은 태실이 발견된 것은 지난 2012년.

탯줄을 담은 항아리가 묻혔던 지름 88cm
크기의 석함과 덮개,다시 그위에 얹은 개첨석과
태실 둘레를 정성스레 감쌌던 난간석까지
유물이 다량으로 발굴됐습니다.

왕조의 태실은 동북아에서도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왕실문화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에 버금가는 왕실유물로 평가됩니다.

◀INT▶
강봉원 교수/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세계 유례가 없는 고유의 문화이기때문에
굉장히 독창성이 있고 진정성도 갖고
있습니다."

예천군이 조선 왕실의 태실 복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태실 발굴에 이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훼손된 태실 유적을 복원하고 정비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를 위해 오른
'태실 가는 길'을 '효행의 길' 탐방로로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문화유산 복원과
활용방안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INT▶ 이기성 예천군 문화관광과장
"조선 왕실 태실 2기를 체계적으로 발굴해
고증을 하고 또 복원해서 앞으로 역사문화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관광자원화할
계획입니다."

예천군은 향후 태실 복원이 마무리되면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태실이 있는 다른 지자체와 연계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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