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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총괄했던
간 나오토 전 총리가 경주를 방문해
원전의 위험성을 알렸습니다.
일본도 노후원전을 폐쇄하고 있다며
한국이 일본의 잘못을 답습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간 나오토 전 총리를
장성훈 기자가 인터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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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현장에서 체험한 간 나오토 전 총리,
4년이 지난 지금도 사고 수습은 불투명하고
국민은 방사능 공포에 시달린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INT▶ 간 나오토 / 일본 전 총리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도 12만명의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떠나 사는 처지에 놓여
있다."
월성1호기 수명연장 결정에 대해선
후쿠시마 사고가 그 위험성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INT▶ 간 나오토 / 일본 전 총리
"후쿠시마사고가 났을 때 1호기가 가장 먼저
멜트다운 됐다. 1호기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40년이 넘은) 원전이었다."
일본 정부가 이번주 노후원전 5기를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런 위험성을 낮추려니까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한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성1호기 수명연장 결정 과정에서
정부가 주민의견도 듣지 않고 지자체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하자,
일본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지역의 주민의견이 최우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NT▶ 간 나오토 / 일본 전 총리
"사고 직후 저는 총리로서, 잠정적으로
원전을 재가동하려면 지역주민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고(관련 법률이 만들어졌다)...원전 반경 30km권 안의 지자체들은 원전사고가 발생했을 때에 대비해 피난계획을 세우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정부의 입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한국의 규제 시스템에 대해선,
한국의 안전수준이 후쿠시마 사고 이전의
일본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NT▶ 간 나오토 / 일본 전 총리
"(사고 당시 일본은 원전을 규제 하거나 추진하는) 두 기능이 분리되지 않고 한 곳에 있었기 때문에 규제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반성이 있었다."
칸 나오토 전 총리는
원전의 안전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교훈을 전 세계가 공감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INT▶간 나오토 / 일본 전 총리
"인간이 원전의 안전을 컨트롤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사고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 지 알 수는 없지만, 언제 어디선가는 반드시
발생한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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