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100억짜리 인물기념관으로 논란이 컸던
서애,학봉기념관 사업을 둘러싸고
반대 여론이 일자 안동시의회는 지난해 연말,
올해 예산을 전액 삭감했는데요,
하지만 안동시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미 기념관 설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애 류성룡, 학봉 김성일 기념관 건립사업,
한 인물당 100억원씩 무려 2백억원의 예산이
들어가, 혈세 낭비에 특혜 시비까지
지역 사회에 반대여론이 들끓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연말 안동시의회는
올해 시비 예산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INT▶권기탁 예결위원장/안동의회(12.19)
"(지난해 예산 의결 때) 운영비나 사업비가 더 들어가는 부분은 문중에서 부담해야 한다.
이 부분이 아직 충족되지 않아서 재론의 여지를
가지고 삭감한 겁니다."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
안동시의회는 의회 차원의 논의를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나흘 뒤, 안동시는
8억여원 규모의 기념관 건립 실시설계 용역을 서둘러 발주했습니다.
지명 경쟁입찰 방식으로
2개 업체 중 도화엔지니어링이 최종 낙찰돼
이미 1월부터 설계가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안동시 담당과장
"(재작년에 조건부로) 예산을 통과시켜 주셨기 때문이 40억이 있는 것 아닙니까.그 때(연말에)
발주하지 않았으면 40억 예산은 논란의 여지가 없이 (국,도비는) 그냥 반납해야 된다"
(S/U) " 안동시는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곧바로 공사를 발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안동시의회는 한마디로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
◀INT▶김은한 예결위원/안동시의회
"지난해에 예산이 전액 삭감된 부분은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하자는 의미였습니다. (앞으로)
지역 사회에서 공청회나 토론회를 거쳐서 결정하는 게 (바람직 합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민 여론과는 반대로
무리하게 사업을 강행하면서
적지않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