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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은
지역별로 60여종이 전승되고 있지만
문경 아리랑은 좀 낯설었던게 사실인데요.
문경시가 문경 아리랑 상설 전시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복원하면서 재조명에
나섰습니다.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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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고종의 특사였던 미국인 길버트가 펴낸
'조선 유기'에 아리랑의 노래가 적힌 오선지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사에 등장하는 박달나무가 문경새재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경새재 아리랑은 역사적 근거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 아리랑과는 달리 지명도가 떨어지고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문경새재 아리랑이 상설전시를 통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상설전시에는 궁궐에서도 아리랑이 불려
졌다는 기록이 있는 매천야록,
광복군이 아리랑을 부른 기록이 담긴 도왜실기.
사회주의 운동가 김산의 일대기를 그린
아리랑 책자도 전시돼 눈길을 끕니다.
또 아리랑의 역사적,음악적 요소뿐만 아니라
아리랑 한글서예 등 일상생활에 녹아 있는
생활속 요소까지 전시됩니다.
◀INT▶여운황 학예연구사/문경 옛길박물관
"다른 지역 아리랑보다 주목을 덜 받고 있는
문경새재 아리랑을 중심에 배치함으로써 가치를
재평가하고 근대 아리랑의 고향으로써 문경의
위상을 높히는데 있습니다."
(S.U)문경새재 아리랑의 역사에서부터
생활상까지 모든 것을 보여주는
이번 상설전시는 3월말부터 공개됩니다.
문경시는 새재아리랑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새재아리랑 기념비도 추가로 제작합니다.
◀INT▶ 전재원 소장/문경새재관리소
"아리랑과 관련된 위상을 높이고 지역과 역사성을 살리기 위해 추가로 설치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고개의 대명사인 문경새재를 소유한
문경시가 고개의 소리 아리랑의 본향으로
다시 발돋음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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