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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안동]무자격자 있어도 선거는 강행

이호영 기자 입력 2015-03-11 17:07:21 조회수 1

◀ANC▶
방금 보신 것처럼
오늘 동시 조합장 선거가 이미 시작됐지만
일부 조합에서도 무자격 조합원들이
드러났는데도, 조합장 선거가 강행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의성축협에서 무자격 조합원으로 확인된
사람은 772명.

전체 조합원 천 920여명 가운데 40%였습니다.

또 김천축협은 전체 2천 350명 가운데
930명이 가축을 기르지 않고 있고,
경기도 여주축협에서도 560여명이 무자격자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무자격 조합원이 확인되면서
전국적으로 그 숫자가 엄청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일, 농협중앙회는 가축을 기르지 않는
조합원 실태를 조사하라고 지시했지만,
대부분의 조합은 선거일정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INT▶축협관계자
"선거가 있으니까,중앙회에서 일괄적으로 (조사를)하라했고,(실제로)조사가 안되니까..이사회에서 (조사가)안됐으면 보류하자..."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의
지난 해 농수축협 조합원 실태 조사에서도
17만여 명이 무자격자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만일 무자격자가 이번 선거에 참여한다면,
당선무효소송 등의 후폭풍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INT▶김현권/의성군한우협회장
"선거뒤에 부정선거라는 의혹,선거무효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그렇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선거를 중단하고...."

농협 바로세우기 연대회의 등의 시민단체와
상당수의 축산농민들은, 이같은 혼란을 감안해
줄기차게 선거연기를 요구해 왔습니다.

무자격자가 4년 임기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기막힌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데도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는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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