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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개 몸에서 총탄 3발 발견

심병철 기자 입력 2015-03-10 14:38:41 조회수 0

누군가로부터 학대를 당해 구조된 개 몸 안에서 총탄 3발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동물보호단체인 호루라기 쉼터에 따르면
20일 전 쯤 영천시 화남면에서 구조한
2살된 암컷 개의 다친 하체 부위가
좀처럼 낫지 않아 오늘 대구의 한 동물병원으로 옮겨 엑스레이 촬영을 한 결과 몸 안에서
총탄 3발이 발견됐습니다.

동물병원 측은
"머리와 턱 밑, 엉덩이 골반 쪽에 각각
총탄 1발씩 모두 3발이 발견됐고,
왼쪽 눈도 총상으로 안구가 파열된 상태로
최소 4발의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호루라기 쉼터 측은
누군가가 개를 고의로 학대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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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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