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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적재물 떨어져 고속도로 10중 추돌사고

양관희 기자 입력 2015-03-09 15:39:23 조회수 0

◀ANC▶

고속도로에서
25톤 트럭에 실려있던 돌이 쏟아져
10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이 사고 직전에
다른 교통사고가 나서 차들이 속도를 줄여
대형사고로 번지지 않았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트럭이 중앙분리대에 쳐박혀 있습니다.

반대편 차선에서 달리던 승용차 앞이
커다란 돌에 짓눌렸고,
고속도로에는 치우지 못한 돌들이 나뒹굽니다.

오늘 아침 7시 40분쯤
경북 칠곡군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 부근에서 대구방향으로 가던 25톤 트럭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 받았습니다.

트럭에 실려 있던 공사용 돌이
반대 차선으로 쏟아져, 이를 피하려던
차량 10대가 뒤엉켜 부딪혔습니다.

◀INT▶목격자
"덤프트럭 넘어지면서 돌이 지나가는 차량들을
막 덮쳤죠. 진행하고 있는 상태에서요."

트럭 운전자 34살 이 모 씨가 크게 다쳤고
다른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춘천방향 고속도로도 3시간 가까이 심각한
정체현상을 빚었습니다.

이 사고가 있기 10여 분 전
인근 터널 접촉사고 때문에 차들이 속도를 줄여 큰 사고를 피했습니다.

◀INT▶고속도로 순찰대 제3지구대
"만약에 그 사고가 없었으면
100, 120킬로미터씩 달리다가 그 돌을
맞았으면 엄청난 사고로 이어졌을 겁니다."

경찰은 트럭 타이어가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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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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