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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소 건설 공사는
원전에서 5km안에 있는 업체가 하도록
배려하는 제도가 있는데,
한수원이 고무줄 잣대를 적용해
외지 업체들만 공사를 독점하면서
지역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규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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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운전을 앞두고 있는
울진 신한울 원전 입니다.
신한울 1.2호기의
시운전 정비공사 규모는 약 300억원!
C.G)최근 입찰을 통해 두산중공업과 금화PSC가
공사를 따냈고 경주의 한 업체가
전기부문 하도급 공사를 맡게 됐습니다.
공사를 놓친 울진업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울진지역 업체대표
"한수원이 지역에 많은 혜택을 준다지만
실질적으로 공사하고 있는 업체들은 다 외지업체들이 싹 다하고 있습니다."
(S/U)쟁점은 크게 두가집니다.
먼저 울진 신한울 원전의 경우
지역업체에 주는 혜택을 다른 원전보다 줄여
지역업체가 피해를 봤다는 겁니다.
MBC가 입수한 한수원 입찰자격심사 기준입니다.
C.G)울진 신한울 원전의 경우
경북에 있는 업체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경주 월성원전의 경우 원전 인근 업체에 좀 더 유리하게 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INT▶울진지역 업체대표(자막하단)
0244 "0.1-0.2점 차이가 엄청난 점수인데.
(심사에서)1점의 차이를 주면 진짜 울진군 업체는 공사할 일이 없죠"
또 이번에 하도급 공사를 따낸 경주 업체는
한수원 전 간부 이 모씨가 사장입니다.
더군다나 이 업체는 전기부문 공사 실적이
전혀 없는데도 원자력발전소 전기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확인돼 제식구 밀어주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C.G)월성원전의 다른 평가 방식이
낙찰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다른 원전도 울진 한울원전과
같은 평가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한수원 비리가 터질 때마다 원전 인근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말로만 지역을 배려할게 아니라
원전 인근 지역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것이
주민들을 위한 도리라고 생각됩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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