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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북, 삼국유사 목판사업 돛 올려

박재형 기자 입력 2015-02-26 15:35:40 조회수 2

◀ANC▶

고려시대 일연 스님이 쓴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 함께 한국 고대 역사책의 쌍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경북의 한 사찰에서 완성해 더욱 의미가 큰데,
안타깝게도 인쇄본만 있을 뿐
목판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여] 그래서 경상북도가 개도 700주년과
신도청 시대를 맞아 삼국유사 목판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군위군 고로면 인각사.

이곳에서 일연 스님이 삼국유사를 완성했지만,
애석하게도 목판 자체는 전해지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가 목판의 중요성과
문화적 가치를 부각시키기 위해
삼국유사 목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목판 복각소 등의 도감을 설치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현존하는 판본 가운데 조선 초기와 중기 판본,
이를 집대성한 경상북도 교정본을
각각 1세트씩 판각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INT▶최광식 자문위원/고려대학교 교수
"목판을 어떻게 새기느냐는 것들이 단절됐기 때문에 나무 말리고 각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국유사와 목판복각의 역사·문화적 의의를
규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시 체험관을 설치해 삼국유사에 얽힌
각종 야사와 설화 등을 조명해
문화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INT▶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민족의 혼을 살리는 역사적인 과업이라 보고 국민통합과 민족자존을 지키는 일로
승화할 것이다."

경상북도는 삼국유사 목판 복각사업이
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 등재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U) "이번 사업은 30억원의 예산으로
오는 2017년까지 4년 간 추진되며,
판간된 3개 목판은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기록문화 유산에 대한
문화융성의 초석을 쌓기 위한
삼국유사 목판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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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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