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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원칙과 월권 사이

윤태호 기자 입력 2015-02-26 15:59:57 조회수 0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현재 54석인 비례대표 의석수를 100석으로
늘리고, 대신 지역구 의석을 200석으로 줄이는 내용을 담은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하자 국회의원들이 발끈하고 있다는데요.

새누리당 주호영 국회의원,
"선관위가 선거 관리만 잘하면 되지
법률 개정의견까지 제시하는 것은 월권입니다.
국회의원 한명 줄이는 것도 힘든데,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면서 선관위를 맹비난했어요.

하하하하 네!
국회의원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반대한다면
선관위가 제출한 법안의 운명은
이미 뻔한 것 아닙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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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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