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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가 확대되고, 젊은 인구가 유출되면서
우리 농업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
위기를 기회로 삼아 활로를 찾는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여] 도시 문화와 연계한 상품 개발과
SNS를 활용한 유통망 구축으로
농업을 혁신하는 사람들을
도성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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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에 있는 이 허브농장은
10여년 전 귀농한 아버지와 뒤를 따른 어머니,
공무원을 그만두고 뛰어든 딸.
이렇게 가족들이 서로의 노하우와
젊은 아이디어를 결합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50여 가지 다양한 허브를 생산 판매하는데다
체험농장도 수익의 큰 축을 이뤄 도시농업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INT▶전영수/허브농장 운영
"과거에 우리가 생산하고 판매해서 먹고 살았던
그것이 지금은 직접 가서 내가 그 농산물을 보고 그 농산물에 대해 내가 체험해보고 구매해
가고 소비가 그런 형태로 바뀌니까.."
◀INT▶오명숙 도시농업담당
/대구 달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작물을 가공하는 2차 산업, 또 거기에 지역
사회와 연계한 긴밀한 연계를 갖는 3차 산업,
서비스까지 합쳐져서 농업의 6차 산업이 오늘
이곳 농촌 체험농장의 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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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우박탓에 경북에서만
천 800여 헥타르의 농경지가 손해를 봤습니다.
상품성이 없어진 과일에 막막한 판로..
하지만 젊은 일꾼들이
'보조개 사과'란 이름으로 아이디어를 입혀
SNS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갔습니다.
자동차 부품회사를 그만둔 뒤
과일 유통에 뛰어든 이현준 사장과
SNS 마케팅을 하던 주효준 대표가 힘을 합쳐
작은 혁명을 이룬겁니다.
◀INT▶주효준 대표/SNS마케팅 업체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기는데 많은 리스크나
자본이 든게 아니었고 저희가 하던 것에서
조금만 얹었을뿐이었으니까..어떻게 보면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환경이 됐기
때문에 좀 더 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단계로 줄어든 유통 과정에
젊은층을 겨냥한 스토리텔링으로 거래 농가는
1년 만에 100개를 넘어섰습니다.
◀INT▶이현준 대표/과수 유통 업체
"저희 같은경우 거기서(농촌에서) 할 수 있는게
굉장히 많다. 단지 지금은 과일을 하고 있지만
다양한 관점으로 본다면 이야기를 엮어 낼 것도
많고 거기에 있는 분들과 관계 맺고 하면 오히려 거기가 금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촌에 미래가 없다며 젊은이들이 떠나는 요즘,
젊은 아이디어가 농업에 비전을 제시하며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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