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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강공단 1단지 내 하천의 노후관에서
수년간 쉬지않고 물이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혈세가 줄줄 새고 나서야
관련 기관들이 긴급 출동해
누수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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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강공단 1단지 내 구무천.
빨갛게 녹슨 노후관 아래로 많은 양의 물이
쉬지않고 새어 나옵니다.
◀INT▶ 김상춘/형산강환경지킴이 회장
"(수년전 부터 지속돼)신고를 하게 됐습니다.
어떻게든 누수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하는데
시민들의 혈세가 이렇게 낭비되는 것을
보고만 방치할 것인지.."
새어 나오는 물의 압력으로 인해 쓰레기들이
누수 지점을 중심으로 회전합니다.
(S/U)물이 새고 있는 관 아래로 막대기를 넣어
보겠습니다. 물이 새지 않는 곳은 떨림이 없는
반면, 물이 새는 곳은 심하게 떨리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누수 원인을 찾기 위해 포항시와 수자원공사,
철강공단 관계자들이 현장에 긴급출동했습니다.
◀INT▶포항시청 관계자
"송수관이나 정수장까지 가는 관이
수자원공사의 관이기 때문에 혹시 모르니
수자원공사도 입회하고 관련된 인근 기관을
다 불러서(확인하려 합니다)"
수자원공사는 강동면 안계댐의 수질과
새어 나오는 물의 수질을 비교한 결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했습니다.
이에 철강공단은 공업 용수 또는 상수도
누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INT▶철강관리공단 관계자
"(수자원공사의 판명이 났기 때문에)공업용수가
아니니깐 상수도 밖에 없잖아요. 저희는
1단지 메인 관을 막았는데도 물이 올라와요.
그럼 저희들꺼도 아니라고 판명되거든요"
철강 1단지는 관경 200mm이상인 관로가 설치된
반면, 누수되고 있는 관로는 300~400mm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오폐수의 경우 쉽게 원인지를 밝혀내
관계자들을 처벌할 수 있지만,
수십년 전부터 사용하다 폐쇄된 관로 누수는
당초 설계도 조차 확보가 어려워
원인 규명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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