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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서는 안 되는 암컷 대게와 어린 대게를
불법으로 팔아온 일당 수십명이 붙잡혔습니다.
포획량이 13만 마리가 넘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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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한 어촌마을 포구.
남성 대여섯명이 막 들어온 배에서
대게 자루를 화물차로 옮겨 담습니다.
안에서는 배가 찐빵처럼 둥글게 생겨
빵게라 불리는 암컷 대게가 쏟아져 나옵니다.
이들은 배가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접근을 막기 위해 포구 앞에서 검문검색을
벌이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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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막는 겁니까?)
우리가 대진에(서) 배를 하다 보니까요.
우리가 또, 불법으로 또 들어오는 경우도
있으니까"
선장 박 모씨 등은 어선 7척을 이용해
대게를 불법포 획한 뒤 선주에게 연락해,
대구와 경북, 울산 지역 도매업자에게
대게를 팔았습니다.
이렇게 불법 포획된 대게만 모두
13만 5천여마리, 3억 4천여만원어치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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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그동안 현장에서 1회성 단속에 치우쳐
포획 및 유통사범의 연결고리를 끊을 수
없었으나, 이번 사건의 경우 포획에서
유통단계까지 최대 규모의 점조직 실체를
규명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포획 자체가 불법인 암컷 대게와 어린 대게를
마리당 단돈 3천원선에 팔아넘겼습니다.
경찰은 선장 45살 박 모씨 등 8명을 구속하고
선주 42살 김 모씨 등 41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도매상 등 2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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