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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이 예산을 들여
농촌 체험시설을 지어 놓고도,
주민들간의 민원으로 운영을 못하고 있습니다.
감사원까지 확인에 나서자,
서면으로 민원
처리를 약속했지만, 이마저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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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이 예산 3억 원을 들여
북면 두천리 산간마을에 건립한
자연생태체험장입니다.
도시민들을 위한 숙소와 집기까지 갖추고
주민들에게 운영을 맡길 예정이었지만, 분쟁성 민원으로 한 발짝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U] 민원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지난해 말
준공된 체험시설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민원의 발단은 사업을 주도해온 전 이장과
이웃 주민간의 토지 분쟁에서 시작됐습니다.
급기야 지난해 6월 감사원까지 현장 확인에
나서자, 울진군은 5개 부서 공무원들이
서면으로 민원 처리계획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데다 처리된 결과도 민원인에게 전달하지 않아, 오히려
불신과 반목만 키우고 있습니다.
◀INT▶ 도갑순/ 민원 제기자
"감사까지 받은 결과를 (울진)군 담당자들의
자필 사인까지 받아가지고 제가 감사원한테
받았는데 아무런 답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나저제나 ?는데 해가 넘어가도 하지
않아서.."
◀INT▶ 이천희/ 전 이장
"바로 옆에 살고 있지만 상당히 짜증스럽습니다. 자꾸 트집을 잡아서 정상적으로 진행된
사업을 진행을 못 하게 방해를 하고 있으니까
상당히 불편하죠."
민원 해결이 늦어지면서 주민간 불신으로
체험장 운영조직조차 구성되지 못하고 있지만,
울진군은 주민 탓만 합니다.
◀INT▶ 울진군 관계자
"전체 주민이 다 같이 참여하셔서 운영이
개시돼야 하는데 작목반 구성 자체가
주민들간에 민원이라든지 이런 부분들 때문에 (안 되고 있다.)"
소극적인 민원 행정으로 혈세로 지은
주민 소득시설이 낮잠만 자고 있습니다.
MBC NEWS 한기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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