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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아파트 난방비 분쟁 증가..해법은?

도성진 기자 입력 2015-02-09 17:11:50 조회수 1

◀ANC▶
최근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아파트 난방비 의혹을 제기한 뒤부터
난방비 민원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실제 대구에서 계량기 고장 등으로
난방비 0원인 아파트가
수 백 세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파트 난방비 문제와 대처방법,

도성진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동섭씨는
지난달 관리비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평소처럼 수도와 가스, 난방을 사용했는데,
1.5배의 비용이 청구된겁니다.

사용 내역을 떼 봤더니,
전기는 하루 0에서 53킬로와트,
수도는 하루 0에서 125톤까지
상식 밖의 편차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량기의 품질 보증기간이 훨씬 지난걸 확인해
구청에 문제를 제기하자,
관리사무소는 계량기 고장을 인정하며
교체해줬지만 김씨의 의구심은 여전합니다.

◀INT▶김동섭
"30만원 유지되던 관리비가 35만원 나왔다면
당연히 모르고 넘어갔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품질보증기간 2년 6개월을
넘은 통합계량기는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지 않겠냐는 그런 의구심은 분명 듭니다."

2천 세대 넘는 대단지 아파트지만
김씨의 아파트 외에는
인력 부족을 이유로 추가 점검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SYN▶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통신선로 상의 문제인 것 같아서 계량기를
갈아줬어요. 여러 사람이 확인을 해서
딱 그 집만 쳐다보고 있으면 이상을 발견하는데 그렇게는 못하잖아요."

지난해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난방비 문제를 폭로한 뒤 이런 민원과 분쟁이
크게 늘고 있고, 실제 조사에서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대구 600여 단지 아파트, 39만 여 세대 가운데
4천 200여 세대의 난방비가 0원이고,
6.6%인 280여 세대는 계량기 고장 등의 문제로 드러났습니다.
C.G]

엉뚱한 관리비가 부과될 소지가
충분하다는 얘깁니다.

◀INT▶신기락 사무처장/아파트사랑시민연대
"열량계 시비는 관리책임이 1차적으로 관리주체에 있다고봅니다. 검측 기록이 이상한 세대를
확인해서 바로 잡을 의무가 있고"

일단 문제가 드러나면 아파트 관리규약을 통해 정당한 요금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INT▶윤광홍 주무관/대구 달서구청 건축과
"(아파트) 관리규약을 보시면 계량기 고장 등으로 인한 사용량 산정 방법에 대해 나와있습니다. 예를들면 최근 3개월 평균값, 전년 동월 검침값 또는 해당 동의 동일면적 편균값 이런 식으로 명시가 돼 있습니다."

평소 관리비고지서를 꼼꼼히 따져
요금 항목별로 이상한 편차는 없는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고,
관리사무소를 통해 해결이 안되면
관할 구청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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