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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주 콩코드호텔 15년치 임금체불

김기영 기자 입력 2015-02-06 16:50:20 조회수 1

◀ANC▶
경주 콩코드호텔이 경영난으로
영업을 중단하면서 40억원 가까운
임금체불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직원은 무려 15년치 임금이
체불됐다고 합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1980년대 신혼여행 숙박지로 선망을 받았던
경주 콩코드호텔.

1979년 경주에서 2번째로 개장한 이 호텔은
40년 세월을 넘지 못하고 지난해 12월
문을 닫았습니다.

현재 매각이 추진중인데
15년 동안 90여명의 직원들이
임금과 퇴직금 42억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정년 퇴직한 27년 경력의 직원은
2억원 가까운 임금을 받지 못해
날마다 호텔로 출근아닌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INT▶이복우 /임금체불 피해자
"남들은 퇴직하고 좋은 꿈을 꿀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봐서는 좀 서글픕니다.
한스럽고 우리가 충성했던것 자체가
원망스럽습니다."

상당수 직원들은 매각에 방해가 될까
스스로 사표를 썼다고 말합니다.

최대 4백명에 이르던 직원은 현재
20여명으로 줄었는데도, 밀린 임금을
해결해 주지 않은 경영진이 원망스럽습니다.

◀INT▶이창근 /호텔 직원
"자기 친구들한테는 50만원에서 백만원씩
기본급을 올려주고 갔습니다.
그런데 26년, 30년 근무한 사람한테는
일체 안 올려주고.."

고용노동지청은 전.현직 사업주의 사법 처리를
진행하는 한편 매각이 이뤄지면
체불임금부터 가장 먼저 해결하도록
감독하기로 했습니다.

◀INT▶강창원/포항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
"매각이 잘 안되거나 그러면 모든 근로자들이
고소장을 낼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저희들이 강력 조치하고.."

[S/U]전국적으로 30만명 가까운 노동자들이
임금과 퇴직금 1조 3천억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체불임금 청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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