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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권정생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권정생 동화나라가 개관했습니다.
그런데, 시설과 운영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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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매입비 4억 8천만원을 포함해
37억원으로 건립된 안동시 일직면의
권정생 동화나라입니다.
진입로가 좁아 대형차량은 아예 들어갈 수 없고
바로 옆 국도와 역주행으로 진입하는 구조는
아찔하기만 합니다.
동화나라 운동장에는 선생의 소설속 캐릭터
몇점만이 투박한 조형물로 설치돼 있을뿐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체험시설은
거의 없습니다.
보도블럭은 깨어져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높게 설치된 계단식 시설물에서는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한 배려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INT▶ 권민교/안동시 용상동
"외관상 관리가 미흡한것 같고요.여러사람이
쉽게 와서 선생님의 작품을 많이 알고 어른이나
아이가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
는데 실질적으로 그게 안되다 보니 아쉬운것
같아요."
건물 내부 역시 벽면 곳곳이 금이 갔는가 하면
도서실의 책장은 빈 공간이 더 많고
다목적 방은 이용자가 거의 없습니다.
재단의 운영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일요일에는 문을 닫아 애써 찾은 일반인들은
발길을 돌려야만 합니다.
◀INT▶ 권민교/안동시 용상동-
"아이들이랑 외출하는 것은 일요일인데 일요일날 개관을 안해서 또 돌아가는 것이 안타깝네요."
시설 보완과 재단의 정비를 통해
선생의 생가와 동화나라를 연계한 체험코스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의 개발이 아쉽습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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