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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입고기에 구제역,축산농가 한숨

조동진 기자 입력 2015-02-02 15:56:04 조회수 1

◀ANC▶
보통 설이나 추석 등 명절 대목에는
수요 증가로 쇠고기 출하 가격이 오르지만
올해는 구제역 파동에 따른 소비심리 둔화로
오히려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쇠고기 수입도 증가하면서
축산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한우 선물세트 등으로 쇠고기 수요가 몰리는
명절 대목에 맞추기 위해
축산농가는 요즘 한창 소를 출하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많으니 자연히 출하가격도 올라
몫돈을 쥐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지난해 11월에만 해도 도축경매장의 출하가는
지육 1kg당 만 오천원 정도였습니다.

축산농가는 설 대목밑을 맞아
최소한 만 6천원은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지금은 만 3천원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구제역 파동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몫돈은 커녕 사료값과 인건비 등을 빼면
남는게 없다며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INT▶
김창근 -안동시 정하동-
" 대목되면 항상 물가가 올라 명절분위기를 느껴야하는데 지금 갈수록 거꾸로 내려가고 있다.
하루속히 구제역이 종식돼 축산농가도 어깨힘을 줄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더구나 늘어나는 쇠고기 수입에 걱정은
커져만 갑니다.

(리니어)
지난해 쇠고기 수입량은 28만 521톤으로
전년보다 9.1%나 증가하는 등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과 호주산 쇠고기의 관세가 떨어져
수입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한우와의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INT▶
김창근 -안동시 정하동-
"국내산을 소비자들이 많이 애용해 주시고 정부차원에서는 농가의 피부에 와닿는 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

소비둔화에 수입 쇠고기 증가라는 이중고에
축산농가의 설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료값 인하나 품질고급화,
소비 확대 등 한우경쟁력을 높이는 정부정책과
함께 축산농가의 자구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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