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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주는 시위와 집회로
잠잠할 날이 없습니다.
어제 대형마트 허가를 위한
시유지 매각 반대 집회에 이어
오늘은 안강읍 주민들이
가축분뇨처리시설 허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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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읍민 못살겠다. 최양식 시장 사퇴하라"
경주시 안강읍민들이 재선 1년도 안된
시장의 사퇴 구호까지 한 것은
악취 발생 우려가 높은 축산분뇨시설을
하필 두류리에 허가했기 때문입니다.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는
갈 곳 없는 폐기물 처리업체가 공단을 이루자
경주시가 시예산 수백억원으로
주민을 집단 이주시킨 흔치 않은 사례입니다.
◀INT▶장용득 /분뇨처리장 반대대책위원장
소규모 공장이나 주택을 신축해도
허가에 최소 수십일이 걸리는데 반해
집단 민원이 뻔한 이번 시설을 경주시가
3일만에 허가한 것도 주민들을 자극한
요인입니다.
◀INT▶이철우 /경주시의원
또 분뇨처리시설 신청지가 건천읍과 서면,
외동읍, 내남면에 이어 이번에 안강읍까지
공통점은 인구가 적은 경주시의 행정구역
최외곽지라는 점 입니다.
양성자가속기 등 국책사업에서 불이익을 당한 안간읍으로서는 검단산업단지 등
주민들이 반대하는 시설만 허가되자
시.군통합 후회론까지 등장했습니다.
일반공업지역이라 허가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 하더라도 혐오시설인 만큼
최소한 여론수렴이나 설명의 절차만 거쳤어도
이처럼 반발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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