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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휩쓴 중국자본이
유교의 본향인 안동 도산서원 일대에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해 12월에 이어 이들은 오는 3월
다시 안동을 찾아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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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몽궁화 문화전파 유한공사
대표 일행이 안동을 찾은 것은 지난 해 12월초.
이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일대를 둘러보고
동부리 3대 문화권사업 지구에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특히 3대 문화권지구와 도산서원 주변 땅
26만여제곱미터를 사들일 의사를 보였지만
안동시는 개발제한구역이 많아 외국인 투자가
부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INT▶김현승/안동시 신도청미래사업단장
"3대 문화권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정절차를 거치는데 수 년이 걸렸으니까,아마 국책사업을 추진해도 그런데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서 일하는데
여러 가지 법적 제약사항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을 얘기했습니다."
(S/S)안동시는 이곳 문화관광단지내 미분양된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추천했습니다.
각종 기반시설이 잘돼 있어 곧바로 시설공사가
가능한 곳입니다.
미분양된 부지는 15만 5천여제곱미터,
4만 7천여평이지만 중국인들은 넓을 수록
좋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중국자본은 이곳에 유하문화원을 개설해
공자를 비롯한 유교관련인물을 소개하는
성현박물관과 중국관광객을 상대로 한
교육관,호텔 등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김현승/안동시 신도청미래사업단장
"중국인 현지인들을 안동으로 오게해서 (유교)교육을 시키고 주변 문화를 체험하고 구미나
포항과 연계하는 관광루트(구상)을 얘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들은 오는 3월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안동을 다시 찾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자본의 안동진출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겠지만, 중국식 유교문화의 이식과
폐쇄적인 시설운영 등을 하게 되면
이에 따른 부작용도 상당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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