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 동을 3선 의원인 유승민 의원이 오늘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정치와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당·정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정책,인사,소통의 모든 면에서 과감하게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지난 2년간 대통령과 정부가 성공의 길을
걷지 못했다는 게 국민의 냉정한 평가"라며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은 어렵다"면서
"자신을 총선승리의 도구로 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다음달 2일 열릴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경선은
4선의 이주영 의원과 3선의 유의원 두명의
양강 구도로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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