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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근한 겨울에 '울상'

엄지원 기자 입력 2015-01-25 17:02:23 조회수 1

◀ANC▶
오늘도 대구의 낮기온이 6도 가량 오르는 등
이번 주말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등
유난히 추웠던 지난달과 달리 이번달에는
연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년으로 치면 2월 중순의 날씨라는데요,
봄같은 날씨에 울상짓는 곳들이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ANC▶
지난해 30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영남 최대의 겨울축제장으로 떠올랐던
안동 암산유원지.

올해는 빙어낚는 한겨울 강태공들도,
썰매타는 아이들도 확 줄었습니다.

1km가 넘는 구간, 단단한 빙질을 자랑했던
이곳 얼음이 평년보다 얇아져
현재 일부 구간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S/U)최근 기온 상승으로
얼음의 안전성 문제가 우려되면서
암산얼음축제도 전면 취소됐습니다.

안전검사 결과, 얼음 사이로 물이 새고
일부 구간은 10cm 정도로
얼음이 얇아졌기 때문.

인근 상인들은 한숨짓고 있습니다.

◀SYN▶상인
많이 줄긴 했죠. 1/5, 1/4 그 정도..
(작년엔) 바글바글했죠,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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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탓을 하는 곳은 또 있습니다,
한참 수확기를 맞은 딸기농가인데요.

기온은 높고
해가 없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퍼런 딸기들만 줄줄이 달렸습니다.

이 농가는 전년 대비
수확량이 20% 줄었습니다.

◀INT▶박순자/딸기 재배농가
"쉽게 말해서 사흘에 익을 거 이틀, 사흘
시간이 더 걸릴 수가 있으니까 그러다보면
병해에 걸릴 수 있고, 아삭아삭한 맛이 있거든 겨울에는 지금은 물렁하고.."

신년한파가 반짝 몰아친 1월초 이후,
2월 중순의 초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김유미/안동기상대 주무관
"기온이 평년보다 3-4도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당분간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기상대는 내일 비 또는 눈이 그친 뒤
일시적으로 평년 기온으로 낮아지다,
다음 절기인 입춘까지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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