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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화물차 불법 개조 여전

장미쁨 기자 입력 2015-01-21 18:17:40 조회수 1

◀ANC▶

도로 위의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는
불법 개조 화물차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습니다.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인데,

장미쁨 기자가 불법 개조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주의 한 일반 공업사.

내부를 가린 까만 천막 속에서
개조를 마친 카고트럭이 빠져나옵니다.

트럭 뒷부분을 잘라내 철판을 덧대고,
용접과 도색작업까지 마쳤습니다.

천막 안에서는 이런 식으로
불법개조되는 화물차가 수두룩합니다.

화물차 구조변경은 안전 위험 때문에
법에 따라 엄격히 관리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무허가로 불법 구조변경을 해주는
무자격 일반 공업사들이 난립하는 겁니다.

◀SYN▶
화물차 기사
"정식이 아니라 비공식적으로 하는 데가 많죠.
식당같은 데서 (기사들이) 자기네들끼리 앉아 있다 보면은 이야기 하더라고. 차 어디가서 뭐
스프링.. 적재함 했다 하고 뭐 이런 식으로."

취재진이 직접 한 공업사를 찾아가
구조변경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SYN▶
그러면 얼마나 걸리는데요?
3일이요
금액이요 금액?
바로 이야기했잖아요. 250(만원) 달라는 거.
적재함(까지 포함)하고요?
그것은 (철판을 추가하느냐에 따라서) 얼마하는지는 모르겠어요.

화물차 기사들이 불법인 것을 알면서도
무허가 업체를 찾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비용이 더 저렴하고, 많게는 2배까지
과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사실상 과적을 부추기는
이 무자격 업체들 때문에 일반 정비공장들이
피해를 본다는 겁니다.

◀INT▶
업체 관계자
"합법적인 업체에 가서 의뢰를 할 때
불법으로 늘리거나 높이거나 넓히거나 하는 게
안된다고 거절을 당하는데 불법업체에서
다 해주니깐요. 그러니까 가서 하죠"

지자체와 경찰이 불법업체 단속에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불법 화물차들은 도로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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