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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체 여객선 운항 왜 늦어지나

한기민 기자 입력 2015-01-12 16:26:47 조회수 1

◀ANC▶

포항-울릉간 여객선 운항이 계속 중단되면서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겨울철만 되면 이런 일이 되풀이되고 있는데,
준비를 제때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한기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울릉군은 당초 썬플라워호가 선박검사로
휴항에 들어가는 지난 5일부터 대체 여객선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선사인 대저해운이 강원도
여객선인 씨스타7호를 용선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사업계획변경을 신청한
건 불과 닷새를 앞둔 지난달 말.

겨울철 잦은 기상 악화로 시험운항과
선장 적성검사 등 인가 조건을 이행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시간입니다.

◀INT▶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썬플라워호가 휴항에 들어가기 전에 최소
한 1개월 전에 결정을 내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휴항 시점에 맞춰서 대체 선박이
운항 가능한데.."

울릉군은 당초 지난해 9월부터 대저해운에
대체선박 협의를 요청했지만, 선사측의 늑장
조치로 운항이 늦어지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최수일/ 울릉군수
"대저해운에서 장흥에 있는 오렌지호를 가져오겠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는 장흥군에서 안 된다고 하더라. 그걸 미리 자기들이 안 된다고
했으면.. (대책을 세웠을텐데)"

그러나 대저해운은 장흥쪽 선사인
대아 계열사와 용선을 협의한 건 맞지만,
무산된 사실을 이미 지난해 11월에 울릉군에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INT▶ 임광태/ 대저해운 전무
9월쯤에 얘기했을 때는 분명히 장흥 선박으로
대아측하고 얘기를 해주는 걸로 했었고, 그 이후에 추진을 하다가 안 되니까 11월쯤 돼서
최종 안 되는 걸로 (울릉군에) 통보를 해줬죠."

여객과 차량을 함께 실을 수 있는 씨스타7호는
해상 여건이 호전되면 시험운항에 나설
예정이지만, 정식 운항은 일러도 오는
주말쯤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U] 관계기관과 선사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가운데, 포항-울릉간 대체여객선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한기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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