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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너도 나도 그린아파트

한태연 기자 입력 2014-12-29 19:36:52 조회수 0

◀ANC▶
구미시가 4년전부터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아파트에 '그린아파트'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해가 거듭될수록
이 사업에 참가하는 아파트가 늘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580여 가구가 사는 구미의 한 아파트.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아파트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에너지를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하 주차창에는 형광등 대신 LED등을,
가로등에는 3파장등으로 교체했고
90%이상 가구에서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멀티탭 사용과
창문 단열재를 붙이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 빨래 횟수까지 줄이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올해 전기요금을 지난해보다
3천 300여만원을 아꼈습니다.

◀INT▶손대호 총무/
ㅇㅇ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여러 군데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해서 시행하게 됐고, 더구나 관리소나 주민대표만하는 제도라면 호응도가 낮았을텐데, 같이 참여해서 이끌어낸게 좋은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구미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이 아파트를 비롯해 5개 아파트를
그린아파트로 선정했습니다.

그린아파트에 선정되면
보조금 500만원이 지급되는데,
고효율 전등 교체와 같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사용돼야 합니다.

◀INT▶이대희 과장/
구미시 녹색정책담당관실
"탄소배출량 대비 35% 절감을 목표로
탄소제로도시를 선언했습니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실천을 하고..."

4년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선정된
그린 아파트만도 모두 17개에 이릅니다.

S/U]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이 사업을 펼치고 있는 구미시는
앞으로도 그린아파트 제도를 지속시켜
탄소제로도시 이미지를 더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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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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