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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주 문화재 발굴에만 혈안..개선방안 논의

김기영 기자 입력 2014-12-25 17:48:03 조회수 1

◀ANC▶
경주 문화재 발굴정책의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경주시민에게 문화재는
자긍심이 아닌 원망의 대상이 된지 오래인데,
토론에 그치지 말고 실행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박혁거세 탄생 설화를 간직한,
신라 천년 역사가 시작된 나정.

2005년 발굴에서 팔각형 건물터 등
신라시대 제사 시설임을 입증하고도 방치돼
오히려 유적지를 파괴했다는 지적입니다.

손곡동 경마장터와 명활산성, 사천왕사지 등
거의 모든 발굴지가 폐허를 방불케 합니다.

발굴이 장기화되는 것도 문제입니다.

쪽샘지구는 무려 25년, 경주읍성은 19년이나
걸립니다.

정수성 국회의원이 마련한 정책토론회에서는 또
발굴 비용을 시행인에게 떠넘기는 제도부터
개선하라는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문화재가 나오면 국가가 가져가면서도
비용은 시민에게 전가한다고 꼬집었습니다.

◀INT▶정수성 /국회의원(새누리당)

경북에는 매장문화재 발굴 전문기관이
18개나 있는데도, 전문성을 이유로
문화재청 산하 특정기관이 발굴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INT▶강경환 문화재보존국장 /문화재청

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으로 주거지가 철거되면서
경주가 거대한 잔디밭으로 변모했다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습니다.

목적도 없이 매입하고 발굴하는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경주는 불편한 도시가 됐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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