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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비빔밥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70년 전, 해방 전까지만 해도
그 명성이 전주비빔밥을 능가했다는데요.
역사적 고증을 통해
안동비빔밥의 원형이 복원됐습니다.
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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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대, 고사리 등 9가지 제철나물을 삶은 뒤,
기름을 거의 두르지 않고 볶아냅니다.
육회나 날계란 노른자 대신
볶은 소고기와 고추장을 섞은 육장,
'장똑똑이'가 고명으로 곁들어져
느끼함을 잡고 식감을 더했습니다.
역사적 사료와 지역 종가댁 음식을 토대로
3년간의 고증끝에 '안동비빔밥'이 복원됐습니다
◀INT▶김기희 교수/경산1대학 식품조리과
1,500년대의 수운잡방이나 그 이후의 음식디미방, 온주법 그 조리서들을 보면 기름기를 거의 배제한 본연의 특징을 살려서 색을 내고 조미를 곁들이지 않은 아주 담백한 맛으로..
과거 특유의 소박하지만 담백한 맛으로
국내 최고로 이름났지만,
전주비빔밥의 마케팅 전략에 밀리면서
사실상 명맥이 끊어진 상태였습니다.
◀INT▶오상일/안동종가음식산업화사업단장
원래 우리나라의 비빔밥 중에 제일로 쳐주는 게 안동비빔밥이었고, 주로 각 종가에서 손님이 많이 오실때 접빈음식으로..
해방과 6.25, 산업화로 이어진 격변의 시간. 그래서 잊혀졌던 음식, 안동비빔밥은
이제 전문가들의 품평회까지 마치고,
'전국 최고 비빔밥' 자리의 탈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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