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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에서 평범한 서민들이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해 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값싼 중국산 필로폰의 국내 유입이 늘면서
마약이 농촌 중소도시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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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은 물론 집 구석구석에서
일회용 주사기 수십 개가 쏟아지고
봉투에 담긴 필로폰 가루도 발견됩니다.
영주경찰서는 필로폰을 유통하고
상습 투약한 혐의로 41살 A 모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압수한 필로폰은 7g, 시가 3천400만 원어치로 동시에 23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투약자들은 모두 평범한 서민들이었습니다.
◀INT▶강성만/영주경찰서
조폭이라든지 그런 사람이 아니고 일상적으로 자기 개인 영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노동이나, 식당 등을 운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S/U)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이동중 차 안이나 모텔 등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웠습니다.
앞서, 올 상반기 안동에서도 마약사범 11명이
검거됐습니다.
중소도시의 마약 확산은, 지난해 전국에서
압수된 필로폰 양이 재작년보다 50% 가량
증가한데서 거듭 확인됩니다.
시중에서 확산되는 필로폰은 대부분
값싼 중국산입니다.
◀INT▶경찰관계자
예전에는 30만원씩 그렇게 팔았는데 30만원짜리가 15만원하면 50% 싸진 거잖아요. 전에는 전부 다 국내에서 많이 (생산)했는데 사람들이 중국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제조해서 역으로 들어오는 거죠.
마약 유통조직의 '꼬리 단속'만으로는
넘쳐나는 필로폰을 근절할 수 없습니다.
중국산 필로폰 유통 조직의 '몸통'에 대한
수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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