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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수원 이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는 소식 방금 보셨는데요
이 소식 보도한 금교신 기자와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금 기자.
대구 취수원 이전 얘기가 잊을만하면 나오는데 그 만큼 진척이 안되고 있다는 말이겠지만,
또 그 만큼 중요한 문제라서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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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많은 대구시민들은 최악의 수돗물
오염사태인 낙동강 페놀오염사태를
아직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 이후 1-4 다이옥산 등 이름도
생소한 화학물질이 낙동강 취수원에서 검출돼
대구시민들의 식수불안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또,불산사태에서 보듯이 구미공단에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 많이 들어서면서 낙동강
수질 위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대구시는 아예 구미공단 위쪽으로
취수장을 옮기자고 나서고 있고
구미시는 이를 반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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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 반발이 심하다고 하는데,
대구 취수원 이전에 구미시가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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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과 2011년에 취수원 이전과
관련한 용역에서 타당성 없음으로 결론난
사안이라 재론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갈수기때 구미가 물이 부족해질 수도 있고
상수원 규제로 주민 재산권이 침해될
우려도 있다는 논리입니다.
◀INT▶설동주 수도과장(구미시)
갈수기에 환경 오염 가능성 높아 동의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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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구 취수원 이전 사업은
국토해양부 소관인데 1년 동안이나 사업을
미뤄온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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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국토해양부는 구미시와 대구시가 합의를 해야한다면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국책사업인데도 중재는 커녕 방치했다는
비난도 많이 샀습니다.
그런데, 대구취수원 이전문제를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 대책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국보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는 물에 잠겨
침식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박근혜 대통령이 보존대책을 공약에
넣을 정도였습니다.
이렇다 보니 국토부가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와
반구대 암각화 보존 대책을 연계해
해결하려다 보니 늦어진 것입니다.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선
암각화 하류에 위치한 울산시의 식수용 댐
수위를 3미터 가량 낮춰야 하는데
이경우 울산시의 수돗물이 모자라게 됩니다.
이 모자라는 7만톤 가량의 물을 대구시가
운문댐에서 공급해 주고
대구시는 그만큼 이전할 취수원에서
보충받도록 하자는 것이 국토부 계획입니다.
결국 물부족을 이유로 내세우는 구미시가
울산에까지 물을 줘가면서 대구 취수원을
이전하자는데 찬성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오늘 국토부의 움직임을 계기로 구미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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