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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방송통신발전기금 지역 시청자 몫은 1%

윤영균 기자 입력 2014-11-26 17:16:23 조회수 0

◀ANC▶

방송통신발전기금이라는게 있습니다.

방송발전을 위해 쓰라고
전국의 방송사들이 십시일반 모으는 기금인데,
정작 지역 시청자들을 위해 사용되는 금액은
전체의 1%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지역의 시청자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이
거셉니다.

부산문화방송 이만흥 기잡니다.
◀END▶

◀VCR▶
방송통신위원회의 올해 방송통신발전기금
운용 항목입니다.

전체 기금 천456억원 가운데
KBS 대외 프로그램 제작에 170억원,
EBS에 249억원,
아리랑TV에 295억원이 지원됐습니다.

반면 지역성과 다양성 강화 지원 예산은
전체 기금의 1% 수준인 20억원이 전붑니다.

전국의 지역방송사 숫자를 감안하면 지역에서는 프로그램 한 편도 제작하기 힘든 예산입니다.

이같은 폐단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 예산이
146억원 규모로 대폭 증액돼
국회에 상정됐습니다.

국회 예결특위에서도 적극 검토중입니다.

◀SYN▶김도읍 국회 예결특위 국회의원
"지역 주민들의 방송 콘텐츠 내실화에 따른
권익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것 같습니
다. 최선을 다해서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지역 선거구 관련 예산이 아니어서
힘이 실리지 않는다는 점이 문젭니다.

지역과 수도권 시청자의 불평등 해소를 위해
시도간의 경계를 초월한 협력이 필요한니다.

◀SYN▶배덕광 국회의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지역방송의 경우에는 프로그램 제작에 많은 예
산이 투입됐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감안해서 이번
에 전년도보다 대폭 예산을 상향 조정된 걸로"

(s/u)서울과 수도권 시청자 숫자는 2천만명,
지역 시청자숫자는 3천만명입니다.
현재의 예산 수준으로는 지역방송 콘텐츠
강화는 요원하다는게 시청자들의 전반적인
시각입니다.
MBC NEWS 이만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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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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