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마땅히 쓸데가 없거나,
아니면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 쌓아두고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 연말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보면 어떨까요?

권윤수 기자가 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ＥＮＤ▶

◀ＶＣＲ▶
신용카드 사용이 일상화된 요즘
쌓여만 가는 포인트를 제대로 활용하기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ＩＮＴ▶최진영
"커피 포인트 이런 것은 쓰는데 신용카드는
포인트보다는 할인 위주로 쓰니까 포인트를
신경 안 쓰는 것 같아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국의 누적 신용카드
포인트 잔액은 2조 2천억 원이나 됩니다.

유효기간이 끝나 소멸되는 포인트만
한 해 천 5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 캠페인이
시작된 가운데 잠자고 있는 카드 포인트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 것은 어떨까요?

국내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사랑의 열매와
제휴를 맺거나 포인트로 기부할 수 있는
별도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포인트를 기부하면 카드사가
현금으로 바꿔 제휴를 맺은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ＩＮＴ▶방성수 사무처장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우리 공동모금회나 카드회사에 전화하시면
클릭 한번으로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수
있어.이방법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말정산 때 기부금으로도 인정받는데,
이런 기부는 소액 기부가 정착되지 않은
우리나라 기부 문화를 개선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U)"사라질뻔한 개인의 자산을 살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일석이조의
포인트 활용법입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