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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길을 걷는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만 골라서
친절을 베푸는 척하며 절도짓을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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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푹 눌러 쓴
한 중년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주위를 두리번 거립니다.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범행 대상으로 물색하기 위해섭니다.
56살 김 모씨는 지난 17일 혼자 길을 걷던
할머니에게 다가가 선심을 베푸는 척하며
2천 원을 건냈고,
이 틈을 노려 주머니에 있던 현금 50여만 원을
뺏아 달아났습니다.
◀INT▶정 모 씨/피해자
"(나를)붙잡고 앉으라 하더라고요. 내가
뭐하려고 앉냐고 그러니깐 그냥 붙잡고
앉히는거에요. 내가 무슨 힘이 있겠어요"
김씨는 범행 후 자전거를 타고 도망치다
마주오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INT▶김 모 씨/피의자
"피해자들에게 굉장히 미안하고 반성 많이하고
있다"
김 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포항과 경주 등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400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INT▶김종원 계장/경주경찰서 수사과
"범행 전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훔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노인이나
거동 불편자들을 상대로 치밀하게 계획하고
범행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s/u)경찰은 노인들에게 낯선 사람이 다가와
선심을 베풀면 일단 경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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