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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끼고 있는 지자체들은
4대강 사업때 퍼낸 모래를 팔아서
부족한 예산을 채우고 있는데요.
영주시청 공무원이
영주댐의 준설 모래를 불법 반출해
뒷돈을 챙기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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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의 마지막 현장인 영주댐 공사현장,
수몰지구 곳곳에 준설토가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영주시는 이곳 모래로 골재 매입사업을 벌여
지난 5년간 170억원의 세입을 확보했는데,
경찰 조사결과,
허가량을 초과한, 골재업체들의 불법 반출이
2012년부터 계속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 감시업무를 맡고 있던 공무원이
업체로 부터 돈을 받고 불법 반출을 묵인해온 조직적인 범행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INT▶이진수/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리감독을 담당하는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고 매수한 다음, 골재 운송기사들에게 허위반출증을 교부하거나 아예 반출증 없이 무단으로 반출하는 수법으로..
(S/U)이같은 수법으로 15톤 덤프트럭
2900여대 분량, 시가 2억4천여만원 상당의
모래가 불법 반출됐습니다.
골재채취 현장에 필수적인 자동 계측기 등
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반출대장을 적당히 수기로 작성해온
영주시의 주먹구구식 감독도 화를 키웠습니다.
◀SYN▶영주시 취수방재과
7개 장소에 (골재 채취를) 하다보니까 장소가 협소해요. 전자계측기를 하려고 하면 그 앞에 도로라든가 계측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야 되거든요.
경찰은 골재업체 대표 52살 김 모 씨와
이를 묵인한 영주시청 소속 청원경찰
55살 이 모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연루된 공무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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