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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내성천 지키자" 종교인들 발걸음

엄지원 기자 입력 2014-11-10 17:22:19 조회수 1

◀ANC▶

영주댐 공사를 중단시키기 위한
지율스님과 환경단체의 가처분 신청은
기각됐지만, 원고의 적격성은 인정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종교인들이 내성천에 모여
내성천을 지키기로 결의했습니다.

엄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강은 흘러야 한다" 합창
내성천을 지키자는 노랫소리가
강변에 힘차게 울려 퍼집니다.

환경단체 '내성천의 친구들' 주최로
불교와 가톨릭 양 단의 종교인 200여명이
내성천에 모였습니다.

영주댐 공사가 시작되고
지난 6년간 내성천의 변화를 지켜본
지율스님의 설명을 들은 수도자들은,

◀SYN▶지율스님
(영주댐 공사로) 강에 모래가 안 내려 오니까 이렇게 변한 겁니다. 강에 풀이 나기 시작했어요. (사진이랑) 똑같은 장소입니다.

양손에 내성천 수호의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생명의 근원인 강을 지키는 것이
시급하다며 한발 한발 순례의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INT▶
안영배 신부/천주교 안동교구 생명환경연대
우리에게 훨씬 더 중요한 생명이 있고 우리의
물, 산, 강이 있다는 것 이런 것들을 우리가 너
무 간과하면서 살아왔다는 것 우리 종교인들이
반성을 하면서..

◀INT▶원일스님/운문사 승가대학
아픈 마음이 제일 컸고요. 그래서 이 강을 어떻
게 살려야 할지, 후세·후대들에게도 어떻게 이
강을 물려줘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

지율스님은 가처분 소송 항고와 함께
영주댐 철거 본안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두번째 다큐멘터리 영화
'내성천, 물 위에 쓰는 편지'를 공개하고

향후 내성천에 4대강 기록관을 세워
4대강 사업 이후 내성천을 비롯한
낙동강의 변화를 대중에 알릴 계획입니다.

(S/U)현재 영주댐의 공정율은 90%,
내년 3월 담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내성천을 지키고자 하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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