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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낙동강 상류에서 유출된 황산을 제거하기 위해 밤새 방제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차량에 남아있던 황산과 오염된 주변 흙은
모두 제거했지만,
이미 떼죽음당한 물고기가 속출했습니다.
이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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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의 크레인이 넘어진 황산 탱크로리를
일으켜 세웁니다. 남아있는 황산 8천리터를
모두 빼내기 위해섭니다.
밤샘 방제작업을 통해 탱크로리는 견인하고
오염된 주변 흙은 폐기물 전문처리업체를
동원해 모두 처분했습니다.
◀INT▶손병규 과장/봉화군 도시환경과
"황산이 (낙동강)물에 (추가로) 못들어가도록 방제둑을 쌓고 중화를 하기 위해 가성소다 소석회로 (희석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낙동강에는 떼죽음당한 물고기가
속출했습니다.
사고지점 하류 2km,
영풍 석포제련소 직원 수십명이 조명도 켜지
않고 몰래 죽은 물고기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INT▶주민/
"공장에서 쉬쉬하고 잡으면 잡는 즉시 수거해서 일부 치우고..천마리 이상된다고 봐야죠."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황산을 싣고 나오던
차량이 낙동강으로 전복된 건
어제 오후 4시 반쯤.
(S/U) "언덕을 올라가던 탱크로리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뒤로 20미터 가량 미끄러져
방호턱을 들이받고 굴러떨어졌습니다."
◀INT▶경찰
"1단으로 계속 끝까지 올라갔어야 되는데 속도가 좀 붙으니까 기어 변속을 해버린거지.기어가 안들어가니까 (차량이) 뒤로 밀려버린 거죠."
탱크로리에는 만리터의 황산이 실려있었고
사고 직후 2천리터가 유출돼, 이 중 10% 정도가
낙동강으로 바로 유입됐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 하류에서
PH 수질측정을 계속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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