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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핵연료봉 파손...5년간 은폐 의혹

장성훈 기자 입력 2014-11-03 18:16:46 조회수 1

◀ANC▶

월성원전 1호기에서 5년 전
사용후 핵연료봉을 옮기다 바닥에 떨어뜨려
방사능이 대량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한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ND▶

정의당 김제남 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서 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지난 2009년 월성1호기의 핵연료 교체과정에서 이송장비의 오작동으로 폐연료봉 2개가
방출실 바닥과 수조에 떨어져 방사능이
누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직후 원전 가동을 멈추지도 않고
작업자 한 명이 방출실로 들어가
10시간 이상 수작업으로 사고를 수습했는데,
당시 폐연료봉에서 나오는 방사선량은
만 밀리시버트가 넘었다는 겁니다.

일반인에 대한 연간 방사선 피폭 한도가
1밀리시버트, 원전 종사자도
최대 50밀리시버트인 것과 비교하면
끔찍한 수준입니다.

김의원은 이런 심각한 사고에도
한국수력원자력은 규제기관에 보고를
하지 않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뒤늦게
사고사실을 알고도 위원들에게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INT▶김제남 의원
"국내 원전 역사상 최악의 사고 이자 최악의 은폐사고"최악의 원전사고이다. "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에 대해, 사고 당시 규정으로는
핵연료가 떨어지는 사고는 보고 대상이
아니었으며, 작업자의 피폭선량도 제한치이내여서 당시 기준으로는 적법하게 처리했다는
입장입니다.

◀INT▶최은정 / 월성원자력본부

그러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이 사고를 조사한 직후
핵연료 낙하사고를 규제기관 보고 대상에
넣도록 규정을 개정해, 결국 당시 사고의
위험성을 스스로 시인한 셈이 됐습니다.

한편 김제남 의원은 오는 6일
정의당 대표단과 함께 월성원전을 방문해
정확한 사고경위와 은폐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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