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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에서 번성했던 조문국의 고분에서
유물 천 여 점이 출토됐는데요.
최상위 신분을 상징하는 유물과
신라권역에서는 처음으로 나온
장식봉이 달린 금동관모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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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기가 넘는 고분이 집중된 의성군 금성면은
고대국가 조문국의 도읍지였습니다.
지난 1년간 대형고분 4곳을 발굴조사 했는데
머리 꼭지 부분에 주걱모양의 장식이 달린
금동관모가 신라권역에서 처음으로
출토됐습니다.
◀INT▶ 김동숙 조사연구실장/
성림문화재연구원
"상부에 장식된 모양이 백제적인 요소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장식품인 금동제 관식과 은제 허리띠,
굵은고리 귀걸이,은으로 만든 삼각형 고리칼
'규두대도' 등 최상위 신분을 상징하는
유물이 다량으로 나왔습니다.
신라의 변방지역에서 금동제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되고 신라양식과도 차이를
보이는 점에 학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INT▶ 박광열 원장/성림문화재연구원
"주로 백제의 최상위층에서 출토되던 것인데,
아마 의성 조문국 후예들이 독자적인
정치체를 가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출토유물은 보존처리를 거친 뒤
정밀분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의성군은 현재 도지방기념물로 지정된
고분군을 '사적'으로 격상시켜 줄 것을
문화재청에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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