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 과일값이 전반적인 폭락 장세인데요,
특히 감은 예년의 3분의 1로
최악의 폭락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 상주시가 시장물량 조절을 위해 처음으로
곶감형태로 자체 수매를 결정했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상주 최대의 감 공판장,
출하를 기다리는 대기물량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
경매장은 출하 농민과 물건을 살피는 중도매인
, 감을 사가려는 곶감 농가들로
하루종일 북새통입니다.
경매 단가표를 받아든 한 70대 농민,
◀INT▶정하술(79살)/상주시 사벌면 묵하리
"작년에 만원씩 가던게 3천원이다. 버리지도
못하고 애쓴 게 아까워서 여기 버리러 온 거지"
지난해 평균 3만 6천원 하던 경매가격이
올해는 만 2천원으로, 3분의 1로 떨어졌습니다.
전에 없던 대풍으로
감 생산량이 40% 이상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INT▶김진철 경매사/상주원예농협 공판장
"나도 이런 현상 처음 봤습니다. 풍년으로
수량이 많이 달리다 보니까 크기가 작아서
3~4천원 하는 것도 많습니다."
(S/U) "경매가가 2~3천원 하는 감이 수두룩합니다. 공판장은 이렇게 크기가 작은 감은
출하를 자제할 것을 농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리니어] 실제 20kg 한상자에 2천원하는 감은
상자값 1,300원, 하역비 300원, 수수료 7%를
떼고 나면, 260원이 남습니다.
한해 농사비용은 온전히 적자인 셈입니다.
◀INT▶김운용 조합장/상주원예농협
"하루 2만상자. 수매는 해야 하고,
농가는 가격이 적어 불만, 진짜 어렵습니다."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
상주시는 시장 조절을 위해 처음으로
곶감 형태로 자체 수매를 결정했습니다.
◀INT▶이정백 상주시장
"450g 이상 규격품은 농협을 통해 수매할
생각입니다. 물량을 좀 격리시켜서 가격을 안정시켜야.."
감 값이 싸지면서
겨울 곶감 생산량은 더 늘어나
곶감가격 하락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