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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이색 경찰관 '대기업에서 사이버수사대로'

도성진 기자 입력 2014-10-20 17:35:54 조회수 1

◀ANC▶
요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같은 디지털기기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경찰 수사에서도 디지털 증거분석이
갈수록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일 경찰의 날을 맞아
대기업 연구원에서 디지털 증거분석관이 된
특이한 이력의 여경을 소개합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5월,3천억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적발로
29억원의 현금 다발이 발견된 사건.

피의자들이 필리핀 현지인들과
주고 받은 문서와 사진들이 노트북에서
발견되면서 수사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이 사건의 디지털 증거분석을 맡았던
이현숙 경장은 대기업 연구원과
휴대전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거쳐
올해 사이버수사 경찰로 특채됐습니다.

휴대전화 개발업무를 할 당시
미국 FBI와 접촉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INT▶이현숙 경장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미국에 수출하는 폰이었기때문에 미국 FBI에서
범죄에 이용된 폰을 가지고 분석하는데 도움을
달라는 요청이 왔었어요. 그때 (디지털)포렌식
이라는 분야를 알게 됐고요"

컴퓨터의 지워진 하드디스크를 복구해 내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되살리거나
각 종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다 보면
다양한 증거들을 찾아내곤 합니다.

바로 이것이 '컴퓨터 법의학'이라 불리는
디지털 포렌식 즉, 디지털 수사과정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INT▶이현숙 경장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요즘은 기본적으로 무슨 사건이 터지면 핸드폰
이나 주변 디지털 기기를 다 압수하더라고요.
거기서 뜻하지 않게 발견되는 증거들이 있어요.
여죄수사나 다른 범죄에 사용된 것들에 대한
것도 확인할 수 있고요."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사이버수사력을
다른 나라에 전파하고 싶다는 이 경장.

이색 이력을 가진 전문가들이
수사력 향상에 좋은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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