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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도청 공사현장, 작업 환경 심각

이정희 기자 입력 2014-10-20 09:12:37 조회수 1

◀ANC▶
준공을 앞둔 경북도청 신청사가
조금씩 위용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공사현장의 작업환경은
겉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심각성을 느낀 작업 인부들이
동영상을 보내왔습니다.

이정희기자가
◀END▶
◀VCR▶
연말 준공을 앞 둔 경북도청 신청사 현장을
노동부 근로감독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지하 주차장,
바닥 페인팅 작업이 한창이지만
환기시설은 보이지 않고
작업인부 상당수는
방진마스크도 쓰지 않았습니다.

바닥에는 시멘트가루와 먼지가 쌓여있습니다.

◀INT▶건설업체(원청) 공사 담당자
"(비산먼지는) 진공 청소기와 (차량형)기계,
그걸로 쭉 빨아들이는 거지, 밖으로 내뱉는 게 아니기 때문에 (먼지가 안납니다)"

하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불과 이틀 전 지하 주차장 작업 광경,
환기도 안되는 곳에서
기계 바람으로 바닥 먼지를 불어내고 있습니다.

자욱한 먼지로, 앞이 뿌옇습니다.

◀INT▶신도청사 공사 작업자(제보자)
"먼지가 덜 날릴 때 찍은 거예요.심할 때는
앞도 안보였어요.한치 앞도.
미세먼지 때문에 앞도 안보이지 지나갈 때마다 무조건 들여마셔야 되지,(현장 작업자들이) 청소하는 분한테 심한 욕도 하고 (했어요)"

이런 식의 작업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INT▶신도청사 공사 작업자(제보자)
"빨아들여라 (건의)했는데 계속 그렇게 작업했습니다.(원청업체) 직원들도 먼지 나는 거 보고 인상만 찌푸리고 돌아서 가는데, 말 다한 거
아닙니까."

◀INT▶민준기 팀장/안동고용노동지청
"먼지가 나도 안나게 해야 하는데 이런 방식의 작업...근로자 건강 직격탄이니까..."

고용노동청은 시정지시를 내리고,
개선되지 않을 경우 형사입건할 계획입니다.

경북도청 신청사 현장은
안전장치 없이 지붕작업을 하고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아,
지금껏 사법처리 1건를 비롯해 모두 8건의
행정조치가 취해졌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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