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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담뱃값을 2천 원 올리기로 했지만,
정작 잎담배 재배농민들에게는
한푼도 돌아가지 않습니다.
게다가 국산담배에 국내산 잎담배가 절반도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농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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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국감에서 김광림의원은
현재 KT&G가 생산하고 있는 국산담배에
국산 잎담배가 평균 37% 정도만
들어간다고 폭로했습니다.
(C/G) KT&G는 2천년 민영화하면서
잎담배농가 보호를 위해 최소 50%이상의
국산을 사용하기로 약속해놓고도
75%에 달하던 국산 잎담배 사용비중을
2천 7년 60%, 지난 해는 37%까지
낮춘 것입니다.
◀INT▶김광림 의원/국회기획재정위원회
"63%를 외국산잎담배를 쓰고 우리 것은
37%밖에 쓰지 않으면서 어떻게 국산담배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적어도 50%이상은
국산잎담배를 써야된다고 봅니다."
(C/G) 김의원 또 잎담배 재배농민들을 위해
마련된 연초안정기금 15원도 2천 8년부터
담배제조사와 판매사 몫으로 돌아가면서
4천 500억 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잎담배 재배농민들은
담뱃값 2천 원 인상에도 한푼도 돌아오지
않는데다 연초안정기금마저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김광림의원은 재배농민들을 위한 보완책으로 담배 20개비 당 공익기금 출연을 의무화하고
출연한도도 40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담배사업법개정안을 제출했습니다.
◀INT▶김광림 의원/국회기획재정위원회
"(담배사업법 개정안에)담배포장지와 광고에
국산잎담배가 얼마나 포함되어있는지(를 알게하기 위해서) 잎담배원산지표시를 의무화하려고 합니다."
KT&G는 지난 해 당기 순이익 5천 13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도 37%로 삼성전자 15%보다
2배나 더 높을 정도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결국 담뱃값 인상으로 담배판매량이 줄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잎담배 경작농민임이 분명해 진 만큼
정부의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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