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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혈세를 들여 구입한 고가의 농기계가
창고에서 낮잠만 자고 있습니다.
농민들에게 빌려주기 위해서 지자체가 산건데,
무용지물이 되고 있습니다.
이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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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농업기술센터가 2천 10년 구입한
옥수수베일러와 하베스트깁니다.
이 두 기종은 옥수수를 수확한 뒤 사료용
곤포를 만드는 것으로 대형 트랙터에 부착해서
사용합니다.
구입가격은 베일러 9천 500만 원,
하베스트 천 980만원으로 두 기종 구입에
1억 천 500만 원이 들었습니다.
(S/S) 하지만 베일러는 지난 해 단 이틀
임대됐고 하베스트는 하루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너무 대형인데다 사료용 옥수수재배도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INT▶우희성/문경시 농기계임대사업장
--농가에서 사자고 해서 샀다.
국회 홍문표 의원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기준으로
임대사업용 농기계 4만 800여대 가운데
15%에 해당하는 5천여대가 연 평균 3일정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혈세 139억원이 낭비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2588대에 43억원이
낭비되고 있고 경북도 522대에 26억원 등이
잠자는 농기계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 북부지역을 보면
문경시,영양군,상주,청송,봉화군에서
방치된 고가의 농기계가 많았습니다.
(C/G)홍문표의원은
고가의 농기계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은
전형적인 예산낭비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구입전에 철저히 사전수요조사를 한 뒤
구매하고 사후라도 활용도를 높이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됩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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