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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자를 상대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돈을 뜯어온 조폭 일당이 잡혔습니다.
드러난 피해자만 70명,
주로 회식을 마치고 나온
대기업 직원이 많았습니다.
윤영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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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구미의 한 도로.
승용차 한 대가 주차를 하자
뒤따르던 차가 고의로 들이받더니
건장한 남자들이 내려 운전자를 몰아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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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낸 차를 뒤따라가 운전자를 잡아내
길거리에서 질질 끌기도 하고...
온갖 방법으로 교통사고를 냅니다.
◀SYN▶경찰 설명/2013년 8월 사고
"선행 차량이 급정거를 하면 뒤차가
무의식적으로 차로를 변경하는데 뒤에 오던
공범이 측면을 때려버리는겁니다."
2-3명씩 짝을 지어 역할을 분담해
음주 운전자를 골라 일부러 사고를 낸 뒤
돈을 갈취한 것입니다.
◀INT▶이승목 광역수사대장/경북경찰청
"물색조에서 범행대상을 선정하고, 미리
교차로나 사고 유발이 쉬운 장소에 대기하고
있던 사고유발조가 사고를 야기시키고 했다."
합의금을 많이 받기 위해
중고외제차를 이용했고,
주로 대기업 직원들을 상대로
회사에 알리겠다며 협박했습니다.
◀SYN▶김모 씨/피해자
"합의를 안 해주면 회사로 연락하겠다.
뺑소니로 연락하겠다 이런식으로..
회사에까지 연락이 왔었어요."
◀SYN▶이모 씨/피해자
"술 먹지 않았느냐며 문신 보여주면서 합의를
보자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경찰은 합의금 명목으로 모두 70차례에 걸쳐
1억 9천만원을 뺏고
보험금 1억 천만원을 타낸 혐의로
구미지역 조직폭력배 31살 김모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2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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