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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농농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말벌의 습격인데요,
꿀벌만 드나들 수 있는 방어철망을 설치해
말벌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한 농민이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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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잇감을 찾는 말벌떼가 꿀벌통을
습격했습니다.꿀벌들이 맞서보지만
덩치가 5배가 넘는 장수말벌을 당해내지
못합니다.
대개 장수말벌 20-30마리의 공격에
3만마리가 넘는 꿀벌이 모두 희생되고 맙니다.
양봉농가는 말벌과 전쟁을 벌이며
돈을 들여 퇴치기까지 구입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INT▶ 양봉농가
"지금 이거 약을 놓아도 안되고 포획기기를
놓아도 안되고 수작업으로 일일이 잡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의성의 한 농민이 말벌의 습격을
막을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가로,세로 0.8cm 크기의 농사용 철망을 잘라
꿀벌통 입구에 설치했더니 몸집이 작은 꿀벌은
자유롭게 드나드는 반면 말벌은 접근하지
못했고,먹이를 구하지 못하면서 말벌이
아예 찾지 않고 있습니다.
◀INT▶ 이말늠/말벌 방어철망 고안자
"돈드는 건 들었다고 할 것도 없고
일단 안 와도 되니까,매일 와서 말벌
지키려고 해서는 못해 먹거든요.
농사도 지어야 되고 바쁜데..."
지난해 말벌의 습격으로 양봉농사 절반을
망쳤던 경험이 아이디어를 제공했습니다.
말벌 방어용 철망은 비용 부담없이
손쉽게 말벌 피해를 막을 수 있어
양농농가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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