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부분의 중소 도시 버스운전사들은
이틀치 일을 하루에 몰아서 하는
격일제 근무를 합니다.
하루 종일 18시간 이상 일하다 보니
피로가 겹칠 수 밖에 없고, 사고 위험도 높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장미쁨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로 24년째 버스를 몰고 있는
운전기사 57살 정태영 씨.
(cg in)새벽 6시 출발하는 첫 차를 시작으로
5시간 이상 버스를 몰고,
점심 식사후 오후에 5시간,
또 저녁에 4시간 넘게 연달아 운전합니다.
연류를 주입하고, 버스를 중간 중간 점검하는
일까지 18시간 이상 격무에 시달리다 보니
졸음 운전으로 아찔한 순간도 많습니다.
◀SYN▶
정태영 운전기사
"신호 대기 중에 조는 운전사를 승객이 깨워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장시간 근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누군가 갑자기 휴가를 낼 경우에는
사흘간 연달아 45시간이나 운전한 버스기사도
10%에 달할 정도입니다.
◀INT▶
손종수/신안여객 노조위원장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포항시민 안전
책임지겠다고 말할 수 없다"
cg in)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격일제 근무 버스기사의 사고 발생률이
하루 2교대 기사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out)
노조는 운전을 하루에 8시간만 하는
교대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지만,
회사는 근무 방식을 바꾸면 50여명을 추가로
고용해야 돼 인건비가 부담된다는 입장입니다.
◀INT▶
서진포/신안여객 이사
"대도시나 하지 중소도시에서는 재정 부담 때문에 어렵다"
포항시는 올해 백억원이 넘는 운행 적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교대제 도입은
엄두도 낼 수 없다며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INT▶
이상권/포항시 교통행정과장
"필요하지만 힘들다"
(S/U)지난 3월에도 버스기사의 장시간
근무관행으로 19명이 죽거나 다쳤지만,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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